괜찮다고 판단해서 내린 결정이 결과적으로 틀렸을 때, 저는 꽤 오랫동안 깊은 자책감에 시달리곤 했습니다. 그때 왜 더 신중하게 알아보지 못했을까', '다른 길을 선택했다면 결과가 더 낫지 않았을까' 같은 부질없는 후회를 머릿속으로 수없이 반복했습니다. 그렇게 과거의 선택에 발이 묶여있다 보니, 정작 당장 내릴 다음 결정 앞에서는 자꾸 망설이게 되고 판단도 계속 늦어졌습니다. 신중해지려다 오히려 눈앞의 좋은 기회들을 놓치는 일도 빈번했습니다.그러다 책 《역행자》를 읽으면서 제 마음을 오랫동안 짓눌러왔던 그 중압감과 사고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실패를 대하는 태도와 제 행동 패턴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된 것입니다. 부의 진정한 지름길과 확률게임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어떤 선택이 나쁜 결..
핸들도 없고 브레이크 페달도 없는 차가 실제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테슬라 사이버캡이 드디어 양산에 들어가고 런칭 행사까지 마쳤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솔직히 저는 잠깐 멈칫했습니다. 로봇택시 이야기는 몇 년 전부터 들어왔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사람들이 정말 저 차에 탈까?"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거든요. 사이버캡 출시의 의미 처음 사이버캡 영상을 봤을 때, 가장 눈에 들어온 건 텍사스 오스틴에서 일반인들이 아무렇지 않게 타고 다니는 장면이었습니다. 노트북 들고 올라타서 그냥 가는 모습이었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일상적인 풍경이었습니다.사이버캡에는 운전대가 없습니다. 여기서 스티어링 휠이란 운전자가 차량의 방향을 조작하는 핸들을 말하는데, 이게 아예 없다는 건 차량이 처음부터 사람의..
잘되고 싶다는 막연한 바람은 있는데, 정작 소리 내어 외치는 건 왠지 쑥스럽고 작위적인 것 같아서 미뤄왔습니다. 저도 긍정확언을 몇 번 시도하다 흐지부지 끝낸 사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기분 좋자고 하는 말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확인하는 도구로 쓸 수 있다는 걸 알고 나서부터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꿈을 현실로 만드는 긍정확언 효과 솔직히 처음엔 긍정확언을 그냥 기분 좋은 말 반복하는 것 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여기서 긍정확언이란 자신이 이루고 싶은 상태를 현재형으로 선언하는 자기 진술 방식을 말합니다. "나는 성공한다"가 아니라 "나는 이미 성공하고 있다"처럼 쓰는 것입니다.그런데 직접 매일 외쳐보면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라고 외치는..
솔직히 말하면, 저는 이 책을 산 뒤 꽤 오랫동안 책장에 꽂아만 뒀습니다. '위대한 기업'이라는 키워드가 저하고는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어느 날 책장을 훑다가 중간 페이지를 우연히 펼쳤고, 그 자리에서 처음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습니다. 짐 콜린스의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는 기업 경영서라기보다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를 묻는 책에 가까웠습니다. 위대한 기업을 이끄는 5 리더십 혹시 이런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강한 리더는 앞에서 크게 소리치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믿음 말입니다. 저도 한동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 생각이 꽤 많이 흔들렸습니다.짐 콜린스의 연구팀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한 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그 기업들..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고 하면 특별한 비법이 있을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많은 돈을 벌거나 남들이 모르는 투자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부자가 되는 방법이 생각보다 단순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 번에 큰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꾸준히 돈을 모으고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었습니다. 복권이나 상속처럼 한순간에 부자가 되는 방법부터 사업과 주식 투자, 그리고 복리의 힘까지 이야기합니다. 결국 핵심은 돈을 벌고 쓰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반복하느냐에 있다고 느꼈습니다. 부를 이루는 세 가지 방법 부자가 되는 방법을 복권에 당첨되거나, 상속을 받거나, 사업에 성공하는 세 가지로 설명합니다. 복권과 상속은 내가 노력해서 만들어내기 어려..
월급의 10%를 꼬박꼬박 저축하면서 30년 뒤 노후를 기대하는 게 정답이라고 믿었던 시절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계산기를 두드려봤더니, 그 길 끝에 도달하는 나이가 예순다섯이었습니다. 그 숫자를 보는 순간 뭔가 크게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의 추월차선』은 바로 그 불편한 감각을 정면으로 건드리는 책입니다. 부의 세 가지 추월 차선 “열심히 일하면 언젠가는 돈 걱정 없이 살 수 있겠지.” 대부분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문제는 그 ‘언젠가’가 언제냐는 거죠. 월급을 받고 생활비를 쓰고, 남은 돈을 꾸준히 모으다 보면 자산은 조금씩 늘어납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십 년이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돈을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 다르게 이야기합니다. 단순히 월급..
은퇴 후 실제로 필요한 노후 생활비를 계산해 본 적 있으신지요. 지금 조금이라도 젊은 50대에 하지 않으면 노후가 됐을 때는 준비를 못 할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시작해야 하는 겁니다. 노후 준비는 돈만의 문제가 아니라 생활 습관과 생존력까지 함께 갖춰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모든 걸 갖추려면 적절한 목표가 있어야 노후 준비를 할 수가 있기 때문에 지금이 늦은 것이 아니라 지금이 빠른 것입니다. 50대 시작 노후 준비 생활비 체크한 달 노후생활비가 얼마나 필요한지 지금 바로 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이미 노후 준비를 시작한 겁니다. 반대로 숫자 자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직 제대로 준비를 시작하지 못한 거라고 봐야 합니다. 노후생활비는 현재 생활비에서 단순히 줄이거나 늘리는 것만으로 ..
부자가 되는 방법을 찾아보면 비슷한 이야기를 정말 많이 보게 됩니다. 목표를 정하고 매일 적어보라는 이야기도 있고, 내가 부자가 된 모습을 계속 상상하라는 이야기도 있죠. 물론 이런 방법들이 나쁘다는 건 아니에요. 그런데 막상 현실로 돌아오면 조금 막막합니다.그래서, 보도 셰퍼의 돈에서는 이런 부분을 어떻게 다루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처음부터 큰돈을 벌려고 하기보다는 먼저 위기에 버틸 수 있는 돈을 만들고, 그다음 경제적으로 안정된 상태를 만든 뒤 원하는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 되는지 지금부터 이 책에 대한 내용을 다뤄 보겠습니다. 부자가 되기 위한 경제 에어백첫 번째는 경제적 에어백을 만드는 것입니다. 말 그대로 갑자기 수입이 끊겼을 때 나를 지켜줄 돈을 준비하는 거예요.생각해 보면 직장을 다니..
책을 사는 것과 책을 읽는 것은 다른 일입니다. 저도 주식, 부동산 경매, 단타 관련 책을 꽤 샀는데, 절반도 못 읽고 덮어버린 게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용어가 낯설고 점점 헷갈리다 보면 어느 순간 책이 그냥 인테리어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끝까지 읽을 수 있는 책'을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금융 기초, 주식, 청약까지 분야별로 하나씩 말이죠 경제 책 리뷰 첫 번째 주식 입문 주식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는 사람한테 "분할 매수가 뭐냐"라고 물어보면 대답 못 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분할 매수란 한 종목을 한 번에 사지 않고 여러 시점에 나눠서 매수하는 방식으로,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춰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입니다. 저도 처음엔 그냥 감으로 샀고, '떡상'한다는 카더라 통신 한 마디에..
솔직히 처음에 "SNS 앱이 연 6% 이자를 준다"는 말을 들었을 때 저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어차피 또 과장된 마케팅이겠거니 싶었거든요. 그런데 알아볼수록 이건 단순한 금리 이벤트가 아니라 은행이라는 개념 자체를 흔들려는 시도였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만드는 토털 경제플랫폼 X머니 이야기입니다. 머스크가 X머니 설립 이유 X머니의 핵심 숫자는 연 6%입니다. 미국 평균 저축 예금 금리가 약 0.4% 수준이라는 걸 감안하면 무려 15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그런데 금리보다 제가 더 궁금했던 건 그 돈이 어디에 보관되느냐였습니다. X머니는 은행이 아닙니다. 결제 서비스 사업자(Payment Service Provider) 구조로 운영됩니다. 여기서 결제 서비스 사업자란, 은행처럼 직접 예금을 수취하고 ..

